MLB 오타니 쇼헤이 도루 53호 성공, 50-50 홈런볼 쟁탈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9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53호 도루에 성공시켰습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는 일본인 선수 도루 최다기록까지 3개가 남았습니다. 남은 경기는 7경기입니다. 50-50 홈런볼을 둘러싼 쟁탈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목   차 □

1. 오타니 쇼헤이 도루 53호 성공

2. 오타니 기록 행진

3. 오타니 50 홈런볼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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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타니 쇼헤이 도루 53호 성공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9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53개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는 일본인 선수 도루 최다기록까지 3개가 남았습니다. 남은 경기는 7경기입니다.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 5를 남겨 두고 있는데요, 9월 21일 본거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부지구 최하위 로키스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올시즌 홈런과 도루를 52개 기록하고 있는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첫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끝났고 3점을 쫓기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포볼로 출루했지만 도루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4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3 대 4로 역전 당한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습니다.

 

 

3 대 6으로 3점이 뒤진 9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1아웃에서 2루로 도루를 성공시켜 올시즌 도루를 53개로 늘렸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홈런, 도루가 52-53이 되었습니다. 일본선수로는 2001년에 이치로 선수가 56개를 기록했는데요, 3개 남겨둔 오타니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A다저스는 이날 패배해 매직넘버가 사라졌으며, 2위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게임차도 3게임으로 줄었습니다. 다저스는 24일부터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릅니다.

2. 오타니 기록 행진

9월 19일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럼 3개, 안타 6개, 타점 10점을 몰아쳤는데요, 이날 도루 2개를 성공시켜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50-50을 넘어 51-51까지 달성했습니다.

 

 

다음날 20일 로스엔젤레스에 돌아와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도 세번째 타석에서 52호 홈런을 날려 홈런 도루를 52-52로 늘렸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는 등 10타수 9안타 12타점, 3도루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 55-55를 달성하는 것인데요, 아직 7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기록 갱신은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오타니는 최근 맹타를 날리고 있어 파드리스와의 3연전에서 기록을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오타니 50 홈런볼 쟁탈전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50-50을 달성한 오타니의 홈런볼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홈런볼은 다저스의 팬이 차지했는데요, 다저스 담당자가 3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4,300만원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홈런볼을 가진 팬은 다저스 담당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당시 홈런볼을 잡기 위해 많은 사람이 볼이 날아드는 곳으로 몰려 들었는데요, 결국 홈런볼은 검정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오타니 기념볼을 각지에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옥션 사이트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1일 마츠이 히데키 선수의 기록을 깨고 통산 176호 홈런을 날린 기념볼을 손에 넣은 사람은 헤리티지 옥션에 출품했습니다. 5만 달러(약 700만 원)에서 입찰을 시작해 한때 12만 달러(약 1700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낙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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