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일본경제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과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도 좋지 않습니다. 반면 장기금리는 1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묶여 움직이는 가운데 연초 일본의 환율과 주가, 경기동향지수, 장기금리를 정리합니다.
1. 엔화, 달러당 158엔대
1월 10일 도쿄외환시장은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소폭으로 움직였습니다. 오후 5시에 엔화 시세는 전날보다 0.2엔 내려가 1달러에 158.38~40엔이었습니다.
유로에 대해서는 전날보다 0.3엔 내려간 1유로에 163.7~11엔이었습니다. 유료는 달러에 대해서는 1유로=1.0296~98달러였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25만 6천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한 것(16만 명)보다 10만 명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실업률도 전달보다 0.1% 낮은 4.1%이었습니다. 고용통계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2. 닛케이주가, 414.69엔 하락
주가도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며 매도주문이 나와 닛케이주가는 전날 대비 414.69엔 낮은 3만 9190.40엔으로 하락했습니다. 토픽은 21.80 하락한 2714.12였습니다. 거래량은 17억 3622만 주였습니다.
투자자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상황을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강해져 매도주문에 나섰습니다. 또한 1월 9일 발표된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결산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중국사업이 악화되어 하락률이 컸습니다.
3. 11월 경기동향지수, 3개월 만에 하락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경기동향지수는 2020년에 100을 기준으로 115.3으로 전달보다 1.5포인트 낮았습니다. 지수가 내려간 것은 3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견조했던 반도체 제조장치의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었으며, 자동차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겨울철 의류 판매 등 소매업은 호조였습니다.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은 ‘하락이 멈추는 것을 보이고 있다’며 7개월 연속으로 유지되었습니다. 경기 선행동향을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107.0으로 전달보다 2.1포인트 내려가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4. 장기금리, 1.3%로 상승
반면 장기금리 상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10일 채권시장에서도 대표적인 지표로 알려진 10년물 국채 이율이 1.2%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약 13년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장기금리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 10일 채권시장에서도 일본국채를 매도 움직임이 강했습니다. 장기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높은 달러의 매입으로 엔약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퍼지면서 일본 금리도 이에 맞물려 있습니다.
향후 주목해야 할 움직임으로는 1월 14일 히미노 일본은행 부총재의 강연에서 나올 발언입니다. 강연 내용에 따라서는 향후 금리 인상을 예측할 수 있는 힌트가 들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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