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2일 경에 필리핀 동해상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우면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미야코지마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하순에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오키나와 태풍 3호 발생 가능성
장마가 끝나면 태풍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요, 태풍 평균 발생건수는 6월이 1.7개, 7월이 3.7개입니다. 올해는 지난 5월 31일에 태퐁 2호가 발생해 곧 세력이 잃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뀐 뒤, 한달 이상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예년에 비해 늦지만 7월 말에 태풍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7월 17일 위성 사진을 보면, 필리핀 동해상에 태풍의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구름 모양이 보입니다. 7월 23일 경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7월 17일 오전 3시에 예보를 발표했는데요, 필리핀 동해상에 태풍으로 발달한 가능성이 있는 열대성 저기압을 감시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지도의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지역에서 열대성 저기압, 태풍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 열대성 저기압이 되지는 않지만 며칠 내에 태풍으로 발달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JTWC는 감시대상의 구름모양을 통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한 가능성을 예상합니다.
노란색(LOW), 오렌지색(MEDIUM), 빨간색(HIGH)로 레벨을 분류합니다. 이중 오렌지색(MEDIUM)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빨간색(HIGH)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한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이다.
7월 17일 오전 3시 현재 노란색(LOW)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낮지만 지켜봐야 하는 단계입니다. 미국해양대기청은 필리핀 동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진로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 따르면, 필리핀 동해상은 48시간 이내에 초속 17m 이상의 태풍이 300km 이내에 들어갈 확률이 20~30%에 이릅니다. 7월 23일에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태풍으로 발달해 25일에는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가 태풍 권역에 들어갈 확률이 30~40%로 높아집니다. 태풍 크기는 중급 정도인데요, 나하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일본 기상청 예보
일본 기상청에서는 7월 23일 경에 태풍 3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7월 16일 오전 9시에 발표된 예보입니다. 태풍의 진로는 두가지인데요, 하나를 오키나와를 지난 큐슈 쪽으로 올라가는 진로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하는 루트입니다. 현재로서는 큐슈에서 장마가 끝났기 때문에 두번째 진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 windy.com의 예보
그럼 windy.com의 예보를 볼까요? windy.com에서는 7월 22일 저녁에 필리핀 동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크기는 중급에 해당합니다.
windy.com, 22일 오후 6시 전망
이후 태풍은 발달하면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24일 오후 8시 경에는 미야코지마에 상륙할 것으보 보입니다. 태풍의 세력이 꽤 커진 상태입니다. 오키나와 북부까지 태풍 권역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오른쪽에 들어가는 나하 쪽은 강풍이 예상됩니다.
windy.com, 24일 오후 8시 전망
태풍은 강풍과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게다가 비행기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강풍이 불면 결항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혹시 7월 말에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태풍 진로를 살펴보시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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