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하지1 오니카와 중세, 구스크 시대 오키나와에는 큐슈에서 대만과 중국에 이르기까지 활모양의 섬들이 모여 있다. 큐슈나 중국의 영향을 받기 쉬운 반면, 섬들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외부 문물이 들어오기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그만큼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했다고 할 수 있다. 11, 12세기에 오키나와는 카이즈카 시대가 끝나고 구스크 시대를 맞이한다. 구스크 시대, 중세의 시작 구스크 시대는 11, 12세기부터 류큐왕국이 시작되는 15세기 전반 혹은 16세기 까지 이어졌다. 연구자에 따라 종료 시기가 다르다. 구스크 시대는 성채, 즉 방어 요새로 구스크가 만들어지고, 이를 중심으로 권력을 잡은 아지(按司)가 등장하게 된다. 또한 농경사회가 정착하고, 도기가 유입되었다. 이전에 수렵과 어로의 채집경제에서 철기를 이용한 농경 중심의 생산경제로 이행.. 2024.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