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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건강+안전

일본 독감 심각 통계 작성 후 환자수 최대치

by 토라노코 2025. 1. 10.

일본에서 독감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달 29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수는 의료기관 당 64.39명이었습니다. 이는 현행 방식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43개 광역지역에서 '경보수준'인 3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을 여행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독감 환자수 최고치 기록

최근 일본에서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에 전국 약 5,000곳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수는 31만 7,812명이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0여만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의료기관 당 환자수는 64.39명으로 전주보다 21.73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현행 방식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습니다.

2. 규슈지방 독감 환자 급증

광역지역별로 보면 독감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오이타현으로 의료기관 당 104.84명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가고시마현이 96.4명, 사가현이 94.36명, 쿠마모토현이 92.56명, 미야자키현이 90.24명으로 추위가 몰아친 규슈지방이었습니다.

 

 

이어 아이치현이 82.35명, 오사카가 67.53명, 도쿄는 56.52명 등 대도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환자수가 적은 곳은 이키나현이 29.46명, 야마가타현이 27.60명, 토야마현이 26.90명이었으며, 오키나와현이 24.30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1. 오이타현 : 104.84명
  2. 가고시마현 : 96.4명
  3. 사가현 : 94.36명
  4. 쿠마모토현 : 92.56명
  5. 미야자키현 : 90.24명
  6. 아이치현 : 82.35명
  7. 오사카부 : 67.53명
  8. 도쿄도 : 56.52명

전국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43개 지역에서 '경보수준'인 3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감 환자수는 모든 지역에서 전주보다 증가했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수를 추산하면, 1주일간 전국의 환자수는 258만 5,000명에 이르며, 9월 이후 총 환자수는 593만 7,000명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을 여행하거나 여행할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오키나와 독감 환자수

오키나와에서도 독감 환자수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56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환자수는 평균 24.30명이었습니다. 보고된 환자수는 1,361명이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12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의료기관 당 10명이 넘었기 때문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9세가 2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4세가 21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173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