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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건강+안전

태풍 21호 콩레이 한반도 영향 예상진로

by 토라노코 2024. 10. 27.

태풍 21호 콩레이의 예상진로가 바뀌고 있습니다. 11월 초에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애초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큐슈 남동해를 거쳐 일본 남해상으로 빠져나갈 듯했는데요, 오키나와를 거쳐 계속해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콩레이 예상진로와 한반도 영향을 정리합니다.

 

 

 

1. 태풍 21호 콩레이 예상진로

태풍 21호 콩레이의 예상진로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애초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동북으로 방향을 틀어 빠져 나갈 것이라는 예보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어 예상진로가 바뀌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우선 태풍 21호 콩레이는 10월 27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동해상에 있는데요,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부근의 풍속은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25m입니다. 서쪽 방향으로 시간당 15km의 속도로 이동하며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상청과 미 해군 JTWC, 일본 기상청, NHK, 웨더뉴스 등의 예보를 종합하면, 태풍 21 콩레이는 오키나와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진로는 조금씩 다른데요,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통과한 뒤에 북쪽으로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예보가 많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윈디닷컴(windy.com)은 대만 북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NHK, 웨더뉴스(weathernews.jp)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하지 않고 북쪽 해상으로 거쳐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JTWC는 미야코지마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예상진로도 제각각인데요, 윈디닷컴(windy.com)은 대만을 강타한 뒤에 북서에서 북으로 방향을 튼 뒤에 11월 2일(토) 밤에는 제주도 남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후 대한해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만 동해상을 통과한 콩레이가 북중국해로 북상한 뒤에 큐슈 북쪽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큐슈를 거쳐 일본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상의 태풍 콩레이 예상진로 시뮬레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웨더뉴스 시뮬레이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2. 매우 강한 태풍 콩레이

태풍 21호 콩레이는 가을 태풍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북마리아나제도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우면서 오키나와까지 접근합니다. 이후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과 오키나와는 통과하는 것은 10월 31일(목)부터 11월 1일(금) 사이입니다. 11월 1일(금) 오전 3시에 중심기압은 945hPa, 중심 부근의 풍속은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게다가 태풍 콩레이는 사이즈도 대형입니다. 반경 200~300km 내에 강풍, 폭풍과 함께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콩레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에는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 한반도에 태풍이 상륙한 적은 없습니다. 일본 본토에 상륙한 것도 과거 73년간 1번 있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10월 말까지 드물게 일본 본토에 접근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11월에 필리핀으로 빠져나가거나 태평양으로 우회했습니다.

 

 

문제는 10월 말과 11월에 일본 본토에 접근하거나 상륙한 태풍이 최대풍속이 초속 40m에 초대형이거나 대형 태풍으로 넓은 지역에 강풍과 폭우가 몰아쳤다는 겁니다. 이번 태풍 콩레이도 비슷한데요, 큐슈로 접근한 뒤에 동진하며 일본을 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태풍 콩레이와 한반도

태풍 콩레이의 예상진로는 다양한데요, 일단 큐슈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가거나 큐슈 북쪽지방으로 상륙한 뒤, 일본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아주 약해 보입니다. 대신 제주도와 남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토)까지 강풍과 함께 풍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10월 말과 11월 초에 큐슈를 여행하려고 계획 중인 분들은 태풍 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기간에 남해로 나들이를 가시는 분들도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는 것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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