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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건강+안전

오키나와 코로나19 STSS 감염 상황

by 토라노코 2024. 6. 5.

오키나와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클러스터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STSS도 최근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코로나19와 STSS 감염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습니다.

 

 

 

1. 오키나와 코로나19 감염상황

오키나와현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상황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의료기관당 14.09명으로 4월 초부터 7주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감염자수는 13.43명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3.35명으로 오키나와는 약 4배에 이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에게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별대별로 60대 이상이 전주 대비 1.2배 늘었으며, 80세 이상 입원한 환자는 1.67배 증가했습니다.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현립병원 등 7개 병원의 입원환자는 4월 중순보다 2.5배 늘어난 75명이었습니다. 이중 90% 정도가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데나에 있는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는 감염이 늘어나 가족과의 면회를 제한해 유리창 너무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도록 했다고 합니다. 6월 4일까지 10명이 감염되었는데, 이들은 5일간 격리한다고 합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악화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입원 병실이 만실로 더이상 입원환자를 수용할 없는 병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자 등이 모이는 옥내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등이 나올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2. 오키나와 STSS 감염상황

STSS로 알려진 극장형 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증도 빠른 속도로 감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감염자가 941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5월 12일까지 감염자가 851명으로 전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2.8배였습니다.

 

 

STSS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식인 박테리아로 불리기도 합니다. 감염이 일으키는 세균은 A군과 B군, G군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최근 A군 용혈성 연쇄구균 인두염(A群溶血性レンサ球菌咽頭炎)도 늘어나고 있습니다.특히 A군은 독성이 강하며 2023년 후반에 도쿄 지역에서도 검출수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오키나와는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 때문에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같습니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STSS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걱정이 되시는 분이 사람이 아주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감명상황에 변화가 있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