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이 괴사를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는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자가 1101명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202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STSS로 사망한 임산부가 5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STSS 9개월간 임산부 5명 사망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7월 2일 NHK가 보도한 것을 보면, 2023년 7웗부터 올해 3월까지 STSS 감염으로 사망한 임산부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뉴스를 정리합니다. NHK 뉴스 원문을 보시려면 다음 사이트로 가세요.
일본에서는 2023년 7월부터 코로나19가 일반 전염병으로 격하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매년 1명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코로나19 감염대책이 실시된 2020년부터 2023년 6월까지 3년간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일반 감염병으로 규정된 뒤, 감염대책이 완화되었는데요, 2023년 7월부터 올해 3ㅜ얼까지 인산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NHK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감염경로를 분석했습니다. 임산부는 70% 이상이 코와 목의 상기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과 소독, 손씻기 등으로 감염을 막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감염대책 완화 이후 사망사례가 보고되었다는 것입니다.
2. STSS 환자수 역대 최다
NHK 보도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보고된 환자수는 33명이었으며, 올해 들어 6월 23일까지 누적 환자수는 1,101명이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감염 환자는 2023년에 94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6월 2일 지난해 감염자수를 뛰어넘었습니다. 약 5개월 만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STSS 감염자: 2023년과 2024년 비교(출처: NHK)
3. STSS 감염경로
STSS는 어떤 경로를 거쳐 감염되는 걸까요? NHK는 국립감염증연구소를 인용해 'A군 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한 극증형 환자가 650명의 경우, 감염경로가 상처 등에 감염이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경로 불분명이 35%, 나머지 9%는 비말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4. A군 용혈성 연쇄구균 환자수 증가
주로 어린이가 걸리는 질병과 같이 'A군 용혈성 연쇄구균'에 감연돼 발열이나 인후통이 나는 인두염도 2023년 여름 이후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일본 전국 약 3,000개 소아과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환자수는 의료기간당 4.05명이었는데요, 이는 전주보다 0.41명 감소했지만 6주 연속으로 4명을 넘었습니다.
'A군 용혈성 연쇄구균'은 주로 어린이의 인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대부분 경증이지만, 드물게 '침습성 A군 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증'으로 불리는 증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침습성 A군 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증'은 급속하게 상태가 악화되는 '극증형'과 같은 쇼크증상은 없지만, 폐렴과 관절염, 골수염 등의 증상이 나와 입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NHK에서는 2024년 5월 14일 '극증형 용련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이라는 기사에서 용련균과 극증형의 차이, 주의해야 할 증상, 감염경로, 위험한 사람, 감염된 임산부 등을 소개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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