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타계했습니다. 향년 88세. 알랭 들롱은 세기의 미남으로 불리며 50년간 9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미녀와의 스캔들도 유명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다시보기도 정리합니다.
1.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타계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주연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88세였습니다. 알랭 들롱은 미남의 대명사로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이후 50여년간 90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AFP통신은 가족의 말을 인용해 알랭 들롱이 프랑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때 들롱은 안락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뇌졸증 투병 당시 아들과 나눈 대화가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2. 태양은 가득히 등 출연
알랭 들롱은 1935년에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습니다. 세기의 미남으로 불렸는데요, 목소리가 좋아 가수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알랭 들롱은 알레그레 감독의 '여자가 다가올 때'(1957년)로 영화에 데뷔했는데요,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출세를 갈망하는 가난한 청년으로 출연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했습니다.
1961년에는 루치노 비소콘티 감독의 '로코와 형제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비스콘티를 비롯해 미켈란제로 안토니오니, 조셉로지 등의 유명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대표작으로 '태양은 가득히' 이외에 '태양은 외로워'(1962년),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년), '불사리노'(1970년), '조로'(1975년) 등이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영화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지만, 연예인 칼럼 등으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3. 미녀와의 스캔들
세기의 미남인 알랭 들롱은 스캔들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것도 미녀 배우와 말이죠. 알랭 들롱은 1958년 '사랑은 오직 한 길'에서 호흡을 맞춘 독일 여배우 로미 슈나이더와 사랑에 빠져 약혼을 했지만, 5년 연애 끝에 헤어졌습니다.
로미와 결별한 결정적인 이유는 혼외자 때문인데요, 가수 니코와의 사이에 크리스티안 아론이 태어났는데요, 알롱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굴이 상당히 닮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자 확인 소송에서 친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1964년부터 1969년까지 짧지만 결혼생활을 했는데요, 이혼한 부인 나탈리 들롱과의 사이에서 안토니 들롱이 태어났습니다. 안토니는 할리우드에서 일하고 있지만 아버지만큼 알려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딸인 엘리슨 르 보르게스가 들롱을 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랭 들롱이 가장 사랑한 여자는 나탈리와의 이혼 후 15년간 사귄 미레유 다르크입니다. 미레유와 헤어진 이유는 미레유가 지병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는 점이었는데요, 헤어진 이후에도 두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후에도 네덜란드 모델 조잘리 판 브레멘과 15년간 동거했는데요, 이들 사이에 1남 1녀가 태어났습니다. 2021년에는 일본인 여성 히로미와 파트너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4. 알랭 들롱 영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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