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풍과 지진, 폭염, 호우 등 날씨 정보가 신경쓰이는데요, 툭히 일본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은 더욱 걱정이 됩니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태풍 9호 발생 가능성과 일본 날씨 정보를 정리합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 태풍 9호 발생 가능성
태풍은 8월과 9월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올해는 8월 17일까지 8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태풍 암필(7호)은 도쿄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관광객의 발길을 묶었습니다. 8월 말부터 9월 초에는 어떨까요?
8월 17일 정오에 오키나와 남쪽 바다와 대만 북쪽 받아 사이에 열대저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열대저기압은 태풍의 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군 JTWC(Joint Typhoon Warning Center)가 18일 오전 1시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8월 18일 오후 1시까지 나온 예보로는 태풍 9호로 발달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향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에 따라서는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중국해와 필리핀 동해를 중심으로 대류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2주일간 태풍 발생 가능성을 windy.com에서 확인해 볼까요?
태풍은 해수면 온도에 영향을 받는데요, 오키나와 남해에서 일본 남쪽 태평양이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예년보다 3도 정도 높은 해역이 많습니다. 열대지방의 난류가 북상할 경우에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쉽다는 겁니다.
또한 현재 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조금 약해지고 있는데요, 태풍이 발생할 경우에는 일본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태풍 경로는 해수면 온도와 주변 기압 배치 등의 영향을 받아 유동적입니다.
여행 중에 태풍을 만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항공기 결항입니다. 태풍 암필(7호)의 경우, 8월 16일 나리타공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287편이 결항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7일 아침까지 출국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 등이 1,000여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은 여객터미널 의자 등에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본 9월초 날씨 정보
태풍 암필이 물러가고 폭염이 몰려왔습니다. 8월 18일 정오에 히로시마와 시즈오카, 아이치 등에서 37도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온은 더 올라갈 것같다고 합니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일본은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지적 폭우와 호우에 주의해야 할 것같습니다. 폭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중순까지는 맑은 날이 많았는데요, 셋째주부터 날씨가 변할 것이라는 예보가 많습니다. 일본에 머물렀던 고기압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세력이 약해진다는 겁니다. 이에 일본에는 습한 공기와 기압골이 지나가게 되고 흐린 날과 비오는 날이 많다는 겁니다.
일본기상협회와 웨더뉴스, NHK 등이 8월 18일 오전에 발표한 예보를 종합하면, 8월 셋째주에 삿포로부터 나하까지 우산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나고야와 오사카는 거의 매일 흐리고 비가 올 것같습니다.
흐리고 비가 와도 온도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사카에서 큐슈까지 35도 이상이 곳이 많고 40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을 것같습니다. 도쿄지역도 35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센다이, 삿포로 등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날도 있습니다.
8월 넷째주에는 센다이에서부터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나하에 이르기까지 33도를 오르내리는 날이 많겠네요. 맑은 날은 많지 않을 것같습니다. 후쿠오카와 나하는 밤에도 온도가 높아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함께 읽을 만한 글
다음 글들은 일본의 태풍과 날씨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 등을 정리한 것인데요,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유용한 사이트 링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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