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닛산 경영통합 세계 3대 그룹 탄생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2위와 3위의 통합으로 세계 3위 거대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V에서 뒤처진 것을 만회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인데요, 향후 미쓰비시 자동차도 합류할 예정이라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목   차 □

1. 혼다 닛산 경영통합 세계 3대 그룹 탄생

2.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랭킹

3. 자동차산업 경쟁 격화

 

1. 혼다 닛산 경영통합 세계 3대 그룹 탄생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각각의 회사를 산하에 거두는 형태로 경영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간 판매대수에서 혼다는 398만 대로 세계 7위, 닛산은 337만 대로 8위입니다.

 

 

혼다와 닛산은 올해 3월에 자동차 전동화 등의 포괄적인 협업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8월에는 차세대 자동차에 빼놓을 수 없는 차재 OS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EV 부품 공용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경영통합을 통해 제휴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통합이 실현될 경우, 판매대수가 735만 대로 세계 3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또한 향후 닛산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미국 테슬라나 중국 BYD 등 신흥 메이커가 EV와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혼다와 닛산은 거액의 투자자금을 상호 분담하고 상호 기술을 공유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입니다.

 

2.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랭킹

혼다와 닛산의 경영통합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혼다가 398만 대, 닛산이 337만대로 이를 합치면 735만 대에 이릅니다. 경영통합이 실현될 경우, 토요타와 폭스바겐이 이어 세계 3위 거대 그룹이 탄생하게 됩니다.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토요타가 1,123만 대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폭스바겐이 923만 대로 2위, 3위는 730만 대를 판매한 현대입니다. 4위는 피아트와 클리이슬러, 푸조, 스트로앵 등이 뭉친 스텔란티스가 639만 대이며, 5위는 GM이 618만 대, 6위는 포드가 441만 대입니다.

 

1	토요타	1,123만 대
2	폭스바겐	923만 대
3	현대	730만 대
4	스텔란티스	639만 대
5	GM	618만 대
6	포드	441만 대
7	혼다	398만 대	합계 735만 대
8	닛산	337만 대

 

 

혼다와 닛산은 판매다수를 합치면 735만 대로 현대를 제치고 토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세계 자동차산업 판도가 뒤바뀌게 됩니다.

 

3. 자동찬산업 경쟁 격화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EV와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거액의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와 같은 신흥 메이커가 앞서고 있으며, 혼다나 닛산은 단독으로는 투자부담이 가중돼 현재로서는 경쟁력을 높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혼다와 닛산은 자동차 OS 등의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 EV 배터리 사양의 공용화와 상호 공급 등을 검토하는 등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휴에 추진해 왔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경영통합을 통해 전면적인 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닛산은 실적 악화로 올해 11월에 글로벌에서 생산 능력을 20% 삭감하고, 인력도 9,000명이나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혼다와 한몸이 되어 얼마나 시너지 효과가 나올까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