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출자비율을 10% 이내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완화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협업도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1. 워런 버핏 일본 종합상사 투자 확대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Warren E. Buffett), 그는 일본 종합상사 5사에 출자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추가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장기적으로 종합상사와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 경제는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부터 일본 종합상사 5사의 주식을 5% 이상 취득했으며, 이후 꾸준히 출자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3년 4월에는 평균 7.4% 까지 늘렸으며, 그해 6월에는 지분율을 평균 8.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버핏은 종합상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기까지 지분을 9.9% 이상으로 늘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2월 22일 버핏은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기존 종합상사의 주식 보유 비율을 10% 미만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완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정기적으로 지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버핏은 이러한 투자를 수신 년간 유지하고 향후 종합상사 5사와 생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일본언론은 이를 종합상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버핏은 서한에서 무분별한 재정정책이 만연할 경우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미국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통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경계심이 모두 필요하다며 미국 재정정책을 비판했습니다.
2. 일본 5대 종합상사
버핏이 주시하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에는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이토추상사, 스미토모상사, 마루베니가 있습니다. 이들 상사는 일본의 독특한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력이 뛰어나며, 전세계를 상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체입니다. 개요와 최근 결산에서의 매출 및 순이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미쓰비시상사는 1950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입니다. 에너지, 금속, 기계,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UFJ은행과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미쓰비시그룹의 주력회사입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편의점 체인 로손을 통해 BtoC를 추진하며 수익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결산 기준으로 미쓰비시상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4% 감소한 9,640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2) 미쓰이물산(三井物産)
1876년에 설립된 미쓰이물산은 일본 최초의 종합상사입니다. 전세계 66개국에서 에너지, 금속 자원, 화학, 식료,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종합상사입니다.


미쓰이물산은 미쓰이부동산,,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함께 미쓰이그룹의 주력기업입니다. 2024년 3월 결산에서 미쓰이물산은 순이익 1조 636억 엔을 달성하여, 24년 만에 순이익 1위를 차지했습니다.
3) 이토추상사(伊藤忠商事)
1858년에 설립된 이토추상사는 섬유 제품의 수출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식품, 에너지, 금속, 기계,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상사입니다.


이토추상사는 2024년 3월 결산 기준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8,017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4)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
1919년에 설립된 스미토모상사는 금속, 운송 시스템, 인프라, 미디어, 생활 관련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상사입니다. NEC, 스미토모전기공업과 함께 스미토모그룹의 3대 사업자입니다.


1980년대에는 종합상사 중에 순익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최근 4위로 주저앉았습니다. 2024년 3월 결산에서 스미토모상사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31.7% 감소한 3,863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5) 마루베니(丸紅)
마루베니는 1858년에 설립되었으며, 식품과 에너지, 금속, 화학,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종합상사입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빅3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 시에 도산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영개혁을 추진해 2013년에는 순익이 종합상사 3위에 올랐습니다. 2024년 3월 결산 기준으로 마루베니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2% 감소한 4,714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5대 종합상사는 일본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산에서 일부 기업은 순이익 감소를 보였지만, 미쓰이물산은 24년 만에 순이익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사의 실적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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